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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관련주와 풍력발전 성장성에 대해 알아보자!

by Doublegary 2020. 10. 24.

▶풍력발전 관련주와 풍력발전 성장성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더블가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이슈에 관심이 모아지다보니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뉴딜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풍력발전』에 대해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풍력발전의 정의 :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발전기를 돌려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방법 (출처 : 한국대백과사전)

즉 쉽게 말하면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얘기인데, 어차피 바람은 대류현상으로 인해 무한대로 불고 석탄, 석유 등에 비해 환경오염을 시키는 폐기물이나 오염물이 덜 나오는 친환경적인 점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중에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2019년의 풍력 에너지 용량(651GW) 은 10%나 증가하였고, 2023년에는 2019년에 비해 더욱 더 풍력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여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가 35%가량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 평균 7.2%의 상승률이 기대되는 섹터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풍력발전을 어떤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지, 풍력발전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베스타스 (덴마크 기업)

베스타스는 현재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16%를 넘게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 기업입니다. 1898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전 세계에 6만여개의 터빈을 설치하였고 각 대륙에 터빈 제조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총 용량은 9.6GW로 세계 1위입니다. 덴마크가 2015년 기준 1년 전체 전기 사용량의 42%를 풍력발전으로 충당하는 걸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2020년엔 50%까지도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도 풍력발전의 성장을 통해 전기 생산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덴마크는 대부분 해상에 터빈을 설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바다에 설치한다고 하면 어민들이 들고 일어나기 때문에... 어떻게 설치를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② 지멘스 (스페인 기업)

지멘스는 주로 인도와 미국에서 매출을 많이 발생시키고 있는데요. 베스타스에 이어 풍력발전 관련주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총 용량은 8.79GW입니다. 최근엔 영국에서만 2GW 짜리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내년에 총 용량에서 크게 상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③ 골드 윈드 (중국 기업)

중국의 골드 윈드가 8.25GW로 GE를 끌어내리고 세계 3위 업체로 등극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풍력 에너지 시장이고, 세계 최대 풍력터빈 설치 지역이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도드라지네요. 19년에 신규 풍력인프라 설치 규모 중 미국과 중국만 합쳐도 전 세계의 60%라고 하니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입니다. 그 덕에 골드윈드는 20여개국에 총 50GW 이상의 풍력설비를 수주했습니다. 

 

위의 3개 기업 외에도 미국의 GE, 중국의 Envision Energy, Mingyang, Windey, Shanghai Electric, CSIC, 그리고 독일의 Nordex 등의 나머지 7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기업이 한개도 없는게 많이 뼈아픈 부분입니다. 아시아가 풍력발전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게 거의 중국의 것이 되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다만 한국에도 두산중공업(034020), 삼강이엔티(100090), 동국S&C(100130), 씨에스베어링(297090), 씨에스윈드(112610) 등의 기업들도 있으니 국내주식에 투자하실 분들은 위에 언급된 기업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년의 풍력 발전 용량은 651GW였습니다. 한국의 19년 전체 전력 발전 용량이 125GW였으니 그 규모가 짐작이 가시겠죠? 그런데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 (GWEC : Global Wind Energy Council)의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10년동안 새로 추가될 풍력 발전 용량은 689GW며,  2027년까지 1,160GW의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람으로만 한국에서 만드는 전체 전력의 10여배를, 친환경에너지를 통해 창출해낼 수 있다면, 성장률이 엄청나게 기대되는 섹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은 미래의 성장성을 예측해 투자할 때 가장 수익률이 높다고 합니다. 몇 년 후를 바라보고 투자를 한다면 꽤나 매력적인 분야가 아닐까 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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