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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ublegary/★ 맛집&카페

[심청이 굴국밥] 굴의 계절엔 굴국밥의 진수를 맛보자

by Doublegary 2020. 10. 12.

 

 

안녕하세요! 어느덧 굴의 제철인 11월~2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5월~8월에 산란을 하고 가을에 점점 살이 올라서 11월~2월에 제철을 맞아 맛이 제일 좋아진다고 하네요. 울산에 굴 음식이 가장 맛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저는 무조건 『심청이굴국밥』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좋아하지만 특히 와이프가 많이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꼴로는 매번 가는 것 같습니다.

 

출처 : www.hani.co.kr

위치는 울산 남구의 삼산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시다보면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로, 주차하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으니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하시고 오세요. 식당 바로 앞에 4자리가 있긴 합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저희는 보통 매생이 굴국밥 아니면 그냥 굴국밥을 먹습니다. 가끔 굴파전도 같이 먹는데 이 파전이 정말 기가막힌 별미입니다.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은 먹어보셔야 할 요리에요. 하지만 제 와이프가 현재 임신중이라 많이 먹지를 못해서 안타깝게 이번엔 시키지 못했네요. 

 

메뉴판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굴국밥 외에 굴구이, 굴무침, 굴회, 굴두루치기, 굴칼국수 등 굴로 할 수 있는 요리는 거의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굴을 정말 좋아하시거나 굴에 환장하시는 분들은 여기가 천국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굴국밥

이건 제가 시킨 굴국밥입니다. 굴이 가득 들어가있고 계란과 부추도 같이 담아서 나옵니다. 국물이 정말정말 시원하고 몸이 따뜻하게 정화되는 느낌의 맛입니다. 항상 와이프와 갈 때마다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누구와 가더라도 완전 만족하더라구요. 

매생이굴국밥

이건 와이프가 주문한 매생이굴국밥입니다. 굴과 매생이가 입 안에 같이 돌아다닐 때 정말 훌륭한 맛이 완성됩니다. 제가 매생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에 그냥 굴국밥만 몇 번 먹었었는데 한 번 먹고나서부터 매번 매생이굴국밥만 먹었습니다. 이번엔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오랫만에 굴국밥을 시켰지만요. 나중에 사람들이 이곳에서 왜 매생이굴국밥만 주문해서 먹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반찬들. 부추가 미치도록 맛있다.

 

이 곳의 숨겨진 슈퍼스타, 부추입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반찬인데요, 정말 이 부추는 레시피를 훔쳐서 집에서 해먹고 싶은 맛이에요. 매번 갈때마다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서 부추를 뒤적뒤적거립니다 ㅋㅋㅋ. 항상 2~3번씩 리필을 하는데 사장님에게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정말정말 맛있고, 이 부추때문에라도 한번씩 심청이 굴국밥을 가곤 합니다. 

출처 : 다음

장소는 위에 사진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굴국밥 사진을 계속 보니 한번 더 가서 먹고싶네요. 울산에 누가 놀러오거나 한끼 따뜻하고 맛있게 때우고 싶다 하시면 꼭 울산 심청이굴국밥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실망하지 않으실거에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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