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안녕하세요! 더블가리입니다. 이젠 미국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도 알 정도로 QQQ가 유명해졌는데요. 아시다시피 QQQ는 나스닥의 금융주를 제외한 104개 상위 기업으로 구성되어있는 ETF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ETF는 QQQ 운용회사인 Invesco에서 새롭게 내놓은 『QQQJ : Invesco Nasdaq Next Gen 100 ETF』입니다.
이름에서 바로 알아채셨을 분이 많을 것 같네요. 나스닥의 미래 유망기업 100개를 묶어놓은 ETF입니다. 기존 나스닥 100에 있는 종목이 아닌 기업 중에 미래 지향적이고 중소형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생된 ETF인데요.
주식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종목의 변동성이 훨씬 심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상승도 끝내주지만 하락도 끝내줄 수 있다(...)라는 거죠. 푹 묵혀두고 미래의 큰 상승을 먹는 투자를 지향하는 분들께는 꽤나 괜찮은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QQQJ 개요
QQQJ는 새로 출범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근한 펀드 종목이며, 출범일은 2020년 10월 13일입니다. 수수료는 0.15%로 기존 QQQ의 0.2%보다 0.05% 낮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왔네요. 펀드 규모가 훨씬 작아서 수수료도 저렴한 걸까요?
QQQJ의 펀드규모는 QQQ에 비하면 꼬꼬마의 발바닥 수준입니다. QQQ는 144,652 M USD의 자산인데 QQQJ는 52.71 M USD이니 QQQ의 0.04%밖에 안됩니다. 물론 향후 자산 규모는 점점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은 26.62달러로 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향후에 QQQ처럼 300달러까지 상승한다면 거의 11배의 상승률을 볼 수도 있겠지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출시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최고가도 27달러 선입니다.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봐야겠네요.
▶QQQJ 구성 종목
QQQJ의 구성 종목 리스트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잘 아는 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기업이 수두룩하네요. 그래도 이해를 돕기 위해 상위 3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가져와봤습니다.
▶OKTA : 통합 로그인을 통해 자격인증 및 접근관리를 해주는 전산 보안업체. 차트는 상장 이후 중간에 부침은 있지만 꾸준하게 성장중입니다. 코로나 이후 가격 상승이 눈에 띄네요.
▶Marvell(MRVL) :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5G 이슈 등도 포함). 이 회사 역시 코로나 이후 급격한 상승을 기록 중입니다.
▶Trade Desk(TTD) : 데이터 기반 글로벌 애드테크 플랫폼 (찾아보니 비지니스모델이 굉장히 복잡하네요 =_=)
▶결론
상위 3개 기업의 차트에서 보시다시피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나스닥의 기술주 기업이다보니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 느껴지구요. 게다가 미국 기업이라 한국 코스닥 시장에서처럼 소외되거나 과도한 매도세에 시달리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주식에 좋은 점만 있지는 않죠. 우선 중소형주 중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이 현재 위치까지 오기 전까지 경쟁했던 물류 관련 기업이 몇 천개는 되지 않았을까요? 몇 천개 중에 향후 세계 최고로 성장할 수 있는 단 1개의 기업을 고르는건 워렌 버핏 아저씨도 못할 듯 싶습니다. 게다가 나스닥 기업이기 때문에 벨류에이션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기술주 기업들의 특징이 수익에 비해 가치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점이니까요.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할지, 다른 개별기업이나 ETF에 투자를 할지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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