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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ublegary/★ 맛집&카페

[은린] 한옥 카페에서 울산 주전 바다를 즐기자 Cafe Eunrin

by Doublegary 2020. 10. 21.

안녕하세요 더블가리입니다! 간만에 연차를 써서 와이프와 함께 울산 주전에 있는 『카페 은린』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나름 핫플레이스라서 주말에는 갈 엄두가 안나서 평일에 다녀왔어요. 울산 주전이 카페 명소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카페벼리, 달포시 등과 더불어 제일 인기있는 카페 중에 하나입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길로 쭉 가다가보면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가 하나 보입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부지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공간이 꽤 넓습니다 ㅎㅎ 외부에 은린, eunrin이라고 적혀있는 벽이 깔끔하고 감성이 돋더라구요. 일단 외부는 합격!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주변에 논길에 대고 그러더라구요. 조심해서 주차하세요 :)

 

 

안을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우선 커피와 빵이 너무 먹고 싶었기에 바로 주문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정말 한옥 정자에 와있는 느낌인데, 가을날이라 바람도 선선하고 햇빛도 따뜻해서 연차쓰고 오기 정말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지방이 있어서 살짝 조심하며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빵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랑 와이프가 마들렌을 좋아해서 잘 됐다 싶었어요. 저는 유자마들렌, 와이프는 바닐라마들렌을 골랐습니다. 촉촉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만약 은린 카페 방문하시면 마들렌 하나씩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론 레몬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이미 부른 상태라 못 먹어서 아쉽습니다. 빵 섹션 왼쪽에 장신구와 꽃 등이 있었는데 굉장히 예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은린 카페 커피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빵도 먹는데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라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인 커피넛 라떼를 시켰구요, 와이프는 카페인 있는걸 잘 못 마셔서 초코 라떼를 시켰습니다(초딩입맛..ㅋㅋ)

 

 

주문을 하고 은린 카페를 돌아보기 시작했는데 한적한데 넓직하고 앉을 곳도 많았습니다. 디자인도,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감탄하기도 했어요. 야외 잔디밭 위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및 의자들도 있었구요. 방마다 넓직하고 네모난 창문이 있었는데 캔버스 효과가 나서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깔끔하고 예쁘게 잘 나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은린 카페에선 한옥처럼 방이 여러 개 나눠져있어서 원하는 방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사람이 그닥 없어서 정말 둘이서만 앉아있는 느낌이었어요.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아서 제대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진동벨이 울려서 커피와 빵을 받아왔습니다. 제가 고른 커피넛 라떼 설명에 견과류 베이스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정말 뭔지 모를 견과류 맛이 커피맛과 어우러져서 꽤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시킨 초코라떼는 그냥 미떼 핫초쿄 맛 ㅋㅋㅋ

 

다 마신 후 은린 카페 내부를 다시 돌아봤는데 예전에 여기가 사람이 실제로 사는 한옥이었다라고 얘기하는 듯한 가마솥 ㅋㅋ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이런걸까요. 하긴 카페에서 이런걸 보려면 카페 은린 아니면 못 보겠죠.

 

 

주말에 바다도 보고 싶고 한옥 카페의 한적함도 보고 싶을 땐 카페 은린에 가서 힐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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