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블가리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트' 하와이편에 나왔던 'Lulu's Waikiki' 입니다.
브런치로 스테이크를 먹은 곳이죠.
백종원 아저씨가 이곳에서 바다를 보며 먹던 장면이 꽤나 인상에 깊게 박혔고,
아침으로 스테이크를 먹는다는게 너무 신기하여 셋째날 아침식사의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우선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 파이터의 캡쳐본을 보실까요?
이 분은 참 뭘 먹든 맛있게 먹는 느낌이 듭니다 ㅋㅋ
스테이크와 계란후라이(서니사이드업), 토스트와 감자가 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메뉴입니다.
백종원 아저씨가 설명하시길 하와이에서는 아침에 이렇게 스테이크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론은 하와이 사람들은 고기를 좋아해요"
한국에서는 아침에 삼겹살 구워먹는 느낌인 것 같은데... 속 더부룩하다고 할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ㅋㅋ
문화적 차이겠지요 ^^;
저희의 하와이 신혼여행의 컨셉은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따라잡기였기 때문에
다이아몬드헤드에서 내려온 후 바로 Lulu's Waikiki로 운전해 갔습니다.
돈은 조금 내더라도 주변에 있는 공원주차장에 대시면 편할겁니다. 걸어서 2분정도? 였던것 같아요.
다만 아침에 대지 않으면 자리가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일찍 갈 때만 유용한 팁인 것 같습니다 ㅎㅎ...
식당을 향해 걸어서 가다보면 왼쪽으로 하와이 해변과 하와이 특유의 신기하고 큰 나무들이 보입니다.
저 나무의 이름은 Banyan Tree, 한국말로는 바니안나무라고 하네요. 하와이를 돌아다니다보면 엄청 자주보게 되는 나무입니다. 크기도 크기이지만 줄기나 형태가 매우 특이해서 눈에 자주 띄더군요.
Lulu's Waikiki 간판입니다. 하와이 느낌이 물씬 나네요.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가 웨이트리스가 저희를 쳐다보지 않더군요...
한 3분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다를 보고 앉는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메뉴를 쓱 보고 백종원 아저씨가 먹은 메뉴를 골랐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이 먹어도 충분하더군요.
전체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려고 하니 아까 웨이트리스가 왜이리 늦게 왔는지 알겠더군요.
아침이라 한명이서 주문받고 서빙하고 다 하더라구요..ㅋㅋ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Steak and Eggs 를 시켰습니다. 아 콜라도 같이요. 미국가서 탄산없이는 못살겠더군요 ㅋㅋㅋ
맛있어보이나요? 결론은 아침부터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괜찮다였습니다.
우선 둘이 저 메뉴를 나눠먹었기 때문에 크게 양이 부담되진 않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거든요
(물론 하와이의 다른 매장들과 비교해서..^^;)
서양식 아침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에 계란 노른자 찍어먹는게 아주 훌륭했어요.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의 조화랄까 ㅎㅎ
먹다보면 좀 느끼할 수 있으니 버터, 잼, 다른 소스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탄산은 필수에요... ㅋㅋㅋ
풍경과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팁을 지멋대로 산정해서 주더라구요. 이자식들이...
원래 15%로 줬는데 지들 멋대로 18%로 올려서 가격표 끊어버림 ㅋㅋㅋ 에라이
가게 되면 저희처럼 당하지 마시길...
※ 작성당일(2020. 6. 16)에 확인해보니 임시휴업이라고 뜨네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줄어들다보니 잠시 휴업을 하고 있나봅니다.
어서 백신 및 치료제가 개발되길 빕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