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의들꽃 : 울산 울주군 두동카페 핫플레이스!
안녕하세요! 더블가리입니다. 간만에 와이프 및 장인장모를 모시고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워낙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만 몰랐던(?) 울산 울주군 두동에 있는 핫플레이스 『이안의들꽃』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소 : 울산 울주군 두동면 이전장성길 60-15
영업시간 : 매일 09시~21시
이안의들꽃은 산 중간에 있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오시는 듯 했어요. 이안의들꽃 입구가 꽤나 고급스러워서 "아니 이런곳에 이런 카페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입구는 댕댕이 2마리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코로나 방역도 철저히 지키고 있네요 ^^ 꼬마 댕댕이의 마스크가 너무 작아서 조금 안쓰러웠습니다 ㅎㅎ 눈망울이 너무 초롱초롱해서 무지 귀엽더라구요.
저희는 식사를 정말 배터지게 먹고 가서 뭘 먹을 생각이 아예 안들었었는데 정작 빵들을 보니까 먹어보고 싶은게 굉장히 많았습니다. 빵 하나하나마다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아서 저희 취향에 맞는 빵을 고르기가 쉽더라구요. 근데 먹고싶은 빵도 워낙 많아서 저 중에 하나 고르는건 힘들었다는게 함정.
사진 왼쪽부터 올리브치아타, 옥수수마약빵, 단호박 카스테라, 엔젤 쉬폰케이크, 호밀무화과 깜빠뉴, 블루베리 깜빠뉴 입니다. 카페 내부에 빵을 만드는 곳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던데 카페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다 굽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밥만 안 먹고 왔으면 인당 2빵씩 했을듯..
역시 사진 왼쪽부터 조각케이크, 찹쌀스틱, 과일 데니쉬, 뺑오쇼콜라, 쇼콜라클래식, 아몬드크루아상, 앙버터, 파이만쥬입니다.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저 중에서 쇼콜라클래식과 찹쌀스틱을 선택! 이제 마실것을 주문해야겠지요?
이곳은 1인 1음료가 기본입니다. 괜히 하나시켜서 나눠마시고 하지 마세요 ㅎㅎ 저희는 햇살라떼 1개, 카페라떼 1개, 자몽에이드 1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나서 카페 내부를 좀 둘러봤는데 인테리어가 엄청 예쁘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많은지 알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장 내부가 넓고 천장이 높게 뚫려있어서 공간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겨울이 다 되어가는 때에 가서 뭔가 아쉽더라구요. 밖에 꽃이 피거나 초록빛이 많이 도는 시즌에 왔으면 아주 예뻤겠구나 하는 생각.
매장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밖에 경치가 매우 잘 보입니다. 내부도 예뻤지만 봄~여름 시즌에 꽃과 식물이 피어있을 때 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허허.
보던 와중에 벨이 울려서 냉큼 메뉴들을 받아왔습니다. 찹쌀스틱은 먹기 좋게 커팅을 해주셨더라구요. 컵과 식기들이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서 집에도 저런 컵들 좀 사다놓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근데 집에 사놔도 여기같은 분위기가 나려나..ㅎㅎ
2시간정도 수다를 떨다가 이제 슬슬 가봐야할 것 같아서 밖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나가봤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거리두기도 할 겸 밖에 앉아 있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지금은 날씨가 추우니 힘들겠더라구요 ㅎㅎ
밖에 가짜 핑크뮬리 속에 숨어있는 진짜 핑크뮬리입니다. 색깔이 더 진하고 큰게 조화 핑크뮬리에요. 첨에 저도 속아서 와 이렇게 색깔이 진한게 있나 하며 신기해했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더라구요 ㅋㅋ 공원 한가운데에는 목화도 있었습니다. 목화솜을 직접 눈으로 본게 첨이었던 것 같은데 옛날에는 저걸로 옷도 해입고 했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산 아래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행글라이더가 계속 날라다니더라구요 ㅋㅋ 동호회 분들인듯 싶었습니다. 한번에 7개~8개의 행글라이더가 연달아 내려오더라구요. 다들 숙련자인지 같은 위치에 도착하는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여기 핫플레이스 맞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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